3D 프린터 스타크래프트 20주년 '피닉스' 완성사진 자작모형 사진방(My own work)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인 영웅 피닉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블리자드 영웅을 꼽으라면 단연 피닉스를 외칠 정도로

피닉스 일편단심이던 저에게

블리자드가 피닉스를 같이 작업하자고 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하는 큰 프로젝트를 무사히 넘기고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네요.




다큐멘터리부터 보고 가실까요. ㅎㅎ

누가 저인지는..

굳이 말안해도 될것같네요.



완성하고 거의 곧장 블리자드로 떠나는 일정이어서

완성과 동시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사진발도 잘 받아주는 녀석이라 다행이었네요.

쭉 가겠습니다!


정면샷입니다.



반짝반짝합니다.

용암이 제대로 빛나는군요.



옆모습입니다.

뒷모습은..

뭔가 굉장히 게처럼 생겼네요.

반대쪽 옆모습.

앞뒤로는 비교적 짧습니다.


이 각도가 제일 멋있는것 같네요.

이 공식 일러스트가 컨셉인데

용암빛이 도움을 많이 주는것 같습니다.

매끈매끈하네요.



백금 표현을 하는 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뒷다리가 부피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뒷부분에 부분도색 포인트가 많네요.

웨더링이 마음에 들게 되었습니다.


등껍질이 약간 얼굴처럼 생긴것 같기도 하네요.

앞다리는 뒷다리에 비해 비교적 가늡니다.

히오스에 출시될때 다리가 가늘어서 약간 논란이 됐었는데

원래 드라군 앞다리는 가늘었습니다.

이 각도는 렌즈빛이 강렬하네요.

관절부 안쪽을 꼼꼼히 칠한 게 소소하게 도움이 됩니다.

포가 나가는 뚜껑입니다.

아쉽게도 개폐는 안됩니다..

뚜껑부분이 얼굴처럼 보인다고 말이 많았죠.

렌즈부분을 고퀄리티로 제작하고 눈처럼 보이는 부분에 빛이 안 나니까

그렇게 얼굴같아보이진 않습니다.

예전의 불멸자와 함께!

불멸자는 같은 도료로 색감테스트&문양그리기 연습용으로 제작한 모델입니다.

히드라리스크와 비교샷!

피닉스가 너무 화려해서 대조가 되네요.



무기를 버려라! 15초 주겠다!

울트라리스크와도 한 컷!

울트라리스크가 작아보이는 마법..ㄷㄷ


히페리온은 너무 작아서 비교가 잘 안됩니다.

그래도 LED동지네요.

열심히 그린 문양.

안테나 안쪽에도 깨알같은 디테일이 있습니다.

사람이었으면 뜨거워서 펄쩍 뛰었을 높이겠네요.

관절부에 그린 포인트가 의외로 잘 보입니다.

I'm watching you

소등하고 찍어봤습니다.

LED있는 피규어는 불부터 꺼봐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각도가 제일 멋지네요 역시!





게임에서 더듬이 꿈틀거리는게 참 귀엽죠.

더 어둡게 하니 색채가 강렬하게 대비되네요.






이렇게 갤러리에 전시된 지 몇시간만에 그는 블리자드로 떠났습니다...




오랜만에 또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작업물을 보여드리게 되어 참 기분이 좋네요.

블리자드와 함께한 첫 프로젝트인데 멋진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걸 발판으로 앞으로는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때가 되면 총알을 장전하시라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3D 프린터 스타크래프트 20주년 '피닉스' 제작기 -1- 제작 작업방(Making)

울트라리스크 히드라리스크 피규어를 올렸을때 그런 말을 많이 들었죠.

"블리자드에서 연락 안 오나요?"


...

사실은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회의끝에 프로토스 영웅 피닉스를 만들기로 결정이 났죠.


스타크래프트 20주년 기념이자 히오스의 신영웅으로 나오는 피닉스는

안타깝게도 그 존재자체가 기밀사항이었기 때문에

발설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출시 이전에 완성해야하는 것과 다큐멘터리 촬영일정이 겹쳐

밤새기를 수차례..

그리고 결국은 블리자드를 통해 여러분께 피닉스 피규어를 보여드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작업한 것 중 가장 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녀석인것 같네요.


일단은 그 장대한(?) 작업기부터 가겠습니다!


피닉스 인게임 로우폴리곤 모델입니다.

하이폴리곤 모델도 받았지만 그 모델링 데이터를 그대로 출력하면

아무래도 좀 디테일이나 엣지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죠.

인게임 데이터이니 당연한 거겠지만요.


그래서 회사 직원분이 4일 밤을 새가며 ㅜㅜ

피닉스 모델링을 새롭게 손봐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디테일 업, 파팅분할에 힘을 많이 쓰셨다고 하네요.

모델링이 완료되고 조립해본 이미지입니다.



몸통만 이렇게 많은 파트로 분할이 되었습니다.

전부 따로 출력을 진행합니다.


출력은 언제나의 030X로 했습니다.

한 세 번 정도 출력한것 같네요.

이번엔 투명한 재료로 출력했는데요.

기존의 검은 재료랑 내구성은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사포질을 해서 면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블랙서페이서를 올려서 도색준비를 합니다.

2차 출력..

이때는 다시 검은색 재료로 돌아왔습니다.


LED빛이 새어나올 클리어파츠들은 투명재료로 따로 출력해줍니다.

투명재료는 XFAB으로 출력했습니다.


무한.사포질.



중간중간 조립해서 잘 맞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잘 맞네요.


사포질이 끝나고 가조립을 해봤습니다.

포즈가 있어서 네 발이 평면에 딱 닿지는 않습니다.

옆에 후줄근한 전선달린 것은 피닉스 안에 들어갈 LED 조명입니다.


따로 주문제작한 LED박스 위에 올려도 봅니다.

본격적으로 LED작업 시작!


투명파츠들 투명화작업을 해주고 


조명테스트를 해봅니다.

기본색이 노란 전구색이지만 잘 나오는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


셀로판지로 한번 색감테스트 해봤는데..

뭔가 색이 맘에 안들어서 기각했습니다.

결국 LED 전구부분에 클리어블루로 덮어버렸습니다.

이게 제일 낫네요.

조립조립..


촬영 중에 한 컷..


이렇게만 놔도 뭔가 깔끔하니 좋네요.

프로토스 오토쇼...?



베이스는 이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제작했습니다.

공식 일러스트가 차 행성으로 추정되는 용암지대이므로 그 느낌을 살리는 게 목표였죠.




일단 매직으로 지형을 어떻게 배치할지 그려줍니다.

그리고 아이소핑크를 서걱서걱 잘라서 붙여줍니다.

아이소핑크 처음써봤는데 아주 좋은 재료네요.

바위느낌 나도록 칼로 최대한 윤곽을 잘 잡아줘야합니다.


불켜서 어떤 느낌인지 확인!

가조립된 피닉스도 올려서 발부분이 잘 맞물리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젤스톤을 치덕치덕 열심히 발라줬습니다.

젤스톤 짱짱맨!


밤에 보면 이런 느낌이네요.

성역...?


젤스톤이 다 마르몬

아크릴 물감으로 검은색으로 칠해줍니다.

한번 칠해서는 안쪽에 젤스톤 원래 색이 남으므로 여러번 덧칠해줘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투명 실리콘을 부어줍니다.

원래 실리콘에 색을 미리 넣었어야하는데..

드라이브러싱으로 용암빛이 비치는 효과를 내줍니다.

샐러맨더 베이스 만들면서 몇십개 해본 경험이 도움이 됐네요.


투명실리콘 위에 도색하고 점등!

그런데 하얀 LED를 클리어도료 도색만으로 붉은빛 내기엔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유색 아크릴판을 대량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운데는 주황 가장자리는 빨강 여러겹으로

일종의 그라데이션 층을 주고


상자를 덮으면 뙇!

예쁜 빛이 납니다.


베이스가 어느정도 정리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본체도색을 해야죠.

모두 꼬챙이에 달아서

블랙 서페이서를 뿌려준 뒤


금색으로 일단 덮어줍니다.


그리고 클리어 브라운으로 명암을 줍니다.


과하지 않은 은은함이 포인트죠.

프로토스 아머 특유의 줄무늬도 이때 같이 표현해줍니다. 


그리고 클리어옐로우를 뿌려서 이쁜 금색을 내줍니다.

영롱..

죽어라 표면마감을 한 보람이 있습니다.

정말 매끈하네요.


금색부분 도색이 끝나고 마감제를 한번 뿌려준 뒤에

부분도색은 붓으로 진행했습니다.

큼직한 부분은 큼직하게 슥슥 바르고

포인트를 잡아주고 애나멜워싱으로 마무리해줍니다.


관절부는 그저 노가다만 있을뿐..

새벽에 집중해서 그리다가 정신을 잃을뻔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색-하얀색 순으로 올리며 마치 빛이 나오는것처럼 효과를 주었습니다.

미니어처 도색에선 거의 기본이죠.

앞다리 관절부도 동일합니다.

부분도색도 끝나면 다시 고정시키고 마감제를 쫙 뿌려줍니다.

이번엔 너무 반짝거리는 것도, 너무 무광틱한 것도 안어울릴것 같아

반광으로 마감했습니다.

마감제가 다 마르고 조립 직전 사진..

프라모델 조립하는것 같네요. ㅎㅎ


신경 많이 쓴 관절부품..


부분부분 구동부에 포인트를 많이 주었습니다.




이 부위는 열심히 칠했더니 조립하고나서 안보이는 부위더라구요. ㅜㅜ

후새드..



단순한 광원효과 대신 프로토스스러운 문양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렌즈 파츠 색조합이 이쁘네요.


다리부터 조립을 시작합니다.

순접+엑시아 조합으로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리 안쪽은 원래 더 어두운 톤이라 클리어브라운을 더 많이 뿌렸습니다.


우람하네요. 뒷다리가.


몸통도 조립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베이스에 고정하는 작업을 해주는데요.

미리 황동선 등으로 고정시킬수 있게 해놓고

황동선+퍼티+순접+아이소핑크 등으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줍니다.

몸통 아래부분에 투명 아크릴봉 지지대도 심어주어 안정감을 더해주었습니다.


불들어오는지부터 확인!


한층한층 올려줍니다.

뚜껑열린 피닉스?


드디어 조립이 끝났습니다!


기쁜 마음에 일단 불부터 꺼봤네요. ㅎㅎㅎ



예전에 만들었던 쪼꼬미 불멸자와 함께..!


붓과 스펀지로 웨더링작업까지 하면 완전한 완성입니다.


이때가 새벽 5시 반이었습니다..

되게 피곤하고 졸렸는데

조립하는 순간 모든 피로가 싹 날아가더라구요. ㅋㅋㅋ




인증샷☆


갤러리에 몇시간 전시되고 바로 블리자드로 떠났습니다..



길고 긴 작업기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은 길고 긴 완성샷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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